인도, 3년내 페이스북 2위 시장..`미국 추월`

머니투데이 김국헌 기자 | 2012.05.17 15:03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인도 가입자수가 오는 2015년 미국을 추월해, 인도가 페이스북의 2위 시장이 될 전망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트너의 샤리니 버마 애널리스트는 "인도가 앞으로 3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지난해 페이스북 인도 가입자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전망했다.

버마 애널리스트는 "중상위 도시의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페이스북 사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페이스북의 3위 시장으로, 인도 가입자수는 4500만명이다. 현재 페이스북 최대 시장은 브라질로, 1억5700만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2위 시장인 미국의 가입자수는 4700만명이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는 대략 1억2000만명으로,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데이터의 서헤일 카푸어 부사장은 인도 인터넷 인구가 오는 2015년 말부터 2016년 중반 사이에 4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푸어 부사장도 이때쯤 인도 페이스북 가입자수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스마트폰 가격이 지난 3~4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중산층이면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인 5000루피(약 10만원)로 떨어졌다. 카푸어 부사장은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하면서, 특히 학생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에 비해 질이 떨어진단 점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이다. 프라샨트 아그라왈 보스턴컨설팅그룹 인도법인 대표는 광고 매출에선 인도가 미국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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