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십리대밭 죽로차 탄생 '눈길'

뉴스1 제공  | 2012.05.17 08:38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 차나무에서 생산한 '십리대밭 죽로차'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News1


울산 태화강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진 ‘십리대밭 죽로차’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2004년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 시 십리대밭에 식재한 차나무를 활용한 ‘죽로차’(비매품제조원 예다원)를 시험 생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당시 십리대밭 내에 2000㎡ 규모의 차밭을 조성한 뒤 전남 보성군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식재했다.
이번에 시험 생산된 십리대밭 죽로차는 지난 8년 동안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든 것이다.
생산량은 세작 20통(통당 60g), 중작 100통(통당 60g)으로 예다원 관계자는 “향이 그윽하고 깊어 입안에서 오래 머문다”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차 맛”이라고 시음 평가했다.

죽로차(竹露茶)는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든 한국 전통차로 깊고 청량한 맛으로 인해 차 중에서 최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초화단지 봄꽃향연 행사 시 십리대밭 죽로차 시음행사를 개최, 시민들에게 태화강의 향기를 담은 깊은 차 맛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에서 마련된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베스트 클릭

  1. 1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2. 2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한테 가" 처제 말에…형부가 한 끔찍한 짓
  3. 3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4. 4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5. 5 "225명 전원 사망"…항공기 '공중분해' 미스터리, 22년 전 무슨 일이[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