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조이, 아시아 모바일앱 개발에 500만弗 투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5.14 11:50

부분유료 게임사 지원…주로 한국에 투자될듯

모바일 광고 및 유통회사 탭조이가 아시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해 5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탭조이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0만달러의 '탭조이 아시아 펀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탭조이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로 밸류익스체인지 모델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광고를 제공한다. 2만개 이상의 모바일앱과 6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분유료앱의 80%를 네트워크로 가지고 있다.

탭조이코리아는 올해초 설립됐으며 월 400만명의 활성 사용자와 1100개의 활성 앱을 보유하고 있다.

탭조이 아시아 펀드는 안드로이드, iOS 등 OS(운영체제)와 상관없이 부분유료앱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벤처를 시작하려는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나 사용자를 확대하길 원하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자금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개발 비용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앱 유통 △탭조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광고 △’프리미엄’ 가상화폐시스템 컨설팅 △유저 확보 및 관리 컨설팅 △실시간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탭조이는 서울 및 베이징, 홍콩,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탭조이 아시아 펀드는 주로 한국 및 중국, 일본 개발자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무 탭조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론칭한 탭조이 안드로이드 펀드를 통해 155개 새로운 앱이 개발됐다”며 “탭조이 아시아 펀드도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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