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지식창업분야 가장 선호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5.18 08:33
지방자치단체 중 청년창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가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한 결과 1,200명 모집에 3,437명이 지원해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방법을 몰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접수인원은 3,43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했으며, 지식창업분야 1,466명(42.7%), 일반창업분야 1,084명(31.5%), 기술창업분야 887명(25.8%)순이다.

또한, 여성 예비창업희망자는 지난해 보다 90여명 늘어난 1,391명(전체의 40.5%)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1,0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더 많은 예비 청년창업가의 성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선발인원을 200명 확대하여 1,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3년 이내 창업실패자가 재창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가산점 을 부여하고,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신한 창업아이템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적 창업공간이 있어, 청년창업센터에 입주는 하지 않는 예비 청년창업희망자도 일부 선발해 이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창업 모니터링, 자금지원 알선, 홍보·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3,023명의 청년창업가를 선발하여 지원하였으며 이 중 1,551명(51.3%)의 청년기업이 창업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총 3,45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기업을 체계적으로 돕겠다”며 “청년창업을 지원하여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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