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중고차 벌써 등장? "헐~이렇게 싸다니"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2.05.13 15:31

출시 9일만에 중고차 매물 등록…옵션포함 7600만원車, 최대 350만원 저렴

↑출처:SK엔카
기아차 'K9'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2일 출시한 K9은 현재 1호차 고객 출고 후 본격적으로 3500여명에 달하는 사전계약자들에게 출고되고 있다.

13일 중고차업체 SK엔카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딜러가 기본가 6400만원의 'K9 3.3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을 중고차 매물로 등록했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옵션포함 7600만원이지만 150만원 저렴한 745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딜러는 "현재까지 알아본 결과 K9이 중고차 시장에 나온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신차로 등록했을 때 이것저것해서 8200여만 원이지만, 본 차량을 중고차로 이전 시 약 350만원 저렴한 7850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차가 탁송될 때 주행거리 18km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서 탁송비용을 들여 그대로 이송해왔다"며 "주말부터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계약은 안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이트에 올린 가격보다 50여만원 정도는 더 네고해 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1170만원의 선택옵션도 대부분 소비자들이 많이 적용하는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9은 3.3리터와 3.8리터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3리터가 5290만~6400만원, 3.8리터 모델은 6340만~8640만원에 책정됐다.(선택옵션 제외한 기본가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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