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유로존 불확실성 속에 10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  | 2012.05.12 06:31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11일(현지시간)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장기이다.

달러 인덱스는 80.296으로 전날 80.159보다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10일째 올라 2008년 8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고조되던 때 11일 연속 상승한데 이어 최장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주 프랑스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그리스도 총선 이후 연립 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1%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2주일째 주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는 1.2920달러로 거래돼 전날 1.2943달러보다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 대비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유로화는 이번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 대비 1.3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3% 하락했다.

달러는 엔화에 비해서도 79.94엔으로 거래되며 전날 79.99엔보다 소폭 강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1.6076달러로 거래돼 전날 1.6156달러보다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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