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대책 약발없었다"…서울아파트값 21주째 하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5.11 15:45

[시황-매매]서울 -0.01%,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1%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5.10대책이 나왔지만 서울아파트값 약세는 이어졌다. 대책의 주요 골자가 이미 알려진데다, 대출규제 완화, 취득세 감면 등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빠져 시장은 무덤덤했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7~11일) 서울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모두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저가, 급매물 간헐적인 거래와 매물회수로 송파구(0.05%)만 가격이 상승했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신천동 진주아파트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반면 위축된 매수심리 속에 △중랑(-0.07%) △강동(-0.06%) △동대문(-0.05%) △강남(-0.04%) △강서(-0.03%) △도봉(-0.03%) △마포(-0.03%) 등은 하락했다. 중랑구는 신내동 서원, 중앙하이츠 등이 중소형임에도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 정도 가격이 내렸다. 강남구는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거래가 잘되지 않는 모습이다. 도곡동 도곡렉슬, 선경1·2차 단지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가격변동을 보인 단지가 많지는 않은 가운데 △평촌(-0.04%) △분당(-0.01%) △일산(-0.01%) △산본 (-0.01%)이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목련우성7단지 중대형이 25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진흥더블파크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인천은 △수원(-0.04%) △김포(-0.03%) △안양(-0.03%) △의왕(-0.03%) △인천(-0.02%) △부천(-0.02%) △안산(-0.02%) 등이 하락했다. 수원은 매수세 부족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자동 벽산3차, 영통동 청명대우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김포는 풍무동 유현마을 현대프라임빌 중대형이 매수세가 없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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