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속 '루틴' 물질 몸 속 '혈전' 막아준다

머니투데이 정유현 인턴기자 | 2012.05.10 17:35
심장발작,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사과, 양파, 메밀, 녹차 등에 들어있는 '루틴(Lutin)'이라는 화학 물질이 방지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로버트 플라우멘하프트 박사팀은 혈전이 형성될 때 만들어지는 PDI(Protein Disulfide isomerase)효소를 혈전 치료의 핵심으로 삼고 연구 진행한 결과 루틴 물질이 PDI효소를 차단하는 효과가 다른 물질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혈전이란 혈액의 찌꺼기가 혈관의 벽에 붙어 생긴 덩어리로 혈관의 종류에 따라 동맥 혈전증과 정맥혈전증이 있다. 연구 결과 루틴 물질은 동맥혈전증, 정맥혈전증 모두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틴 물질은 채소와 과일에 많은데, 사과(특히 껍질), 양파, 메밀, 차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