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서울청장 "조폭·주폭 등 양폭 척결 앞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2.05.10 14:00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조폭(조직폭력배)과 주폭(음주폭력) 등 '양폭' 척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 27대 서울경찰청장에 취임한 김 청장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조폭 범죄를 엄단하겠다"며 "범죄심리를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조폭범죄 발생시 경찰장구를 즉각 사용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임 김 청장은 "여성과 아동, 장애우 성폭력, 학교폭력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112신고 등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존중과 엄정, 협력, 공감의 4대 전략을 제시하며 '치안복지'를 강조했다. 입체적이면서 종합적인 시각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대선 등 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집회시위에 대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충북지방경찰청 재직 시절 최초로 '주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음주폭력 근절에 힘써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최초로 국가생산성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모친의 병을 자연의학으로 치유했던 건강비법을 담은 '내 병은 내가 고친다'는 제목의 책을 발간, 2010년에는 수정 증보한 '내 건강비법'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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