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1940선 등락, PR영향 미미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2.05.10 13: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10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40선까지 밀려났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증시 하단은 지지되는 양상이다. 이날 장 중 발표된 중국의 4월 무역수지는 184.2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수출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수입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2포인트 내린 1949.0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171억원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2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이며 개인도 16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2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3억원 순매수 등 총 132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71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으며 베이시스는 0.20포인트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 약세 현상이 심화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현물 간의 가격 역전현상인 '백워데이션'을 우려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다소 우위다. 통신,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증권, 음식료품, 기계, 화학, 철강금속 등은 하락 중인 반면, 종이목재, 유통, 전기전자, 건설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기아차현대모비스는 동반 하락 중이며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도 약세다.

반면, LG전자는 3일째 강세며 현대중공업과 SK하이닉스도 오름세다. 삼성전자현대차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포함해 324개 종목은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 없이 446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세다.

기준금리(3.25%) 동결 소식에 환율시장은 무덤덤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5원 오른 1141.35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65포인트 내린 258.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반등 중이다.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55포인트 오른 494.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포함 487개 종목은 오름세며, 하한가 1개 등 434개 종목은 내림세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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