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당선자는 10일 "초선 의원의 당 최고위원회의 참여를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5·15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친박(친박근혜)계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19대 의원 당선자의 과반이 넘는 76명이 초선임에도 (현행 당헌·당규는) 여성 최고위원 1인 의무 배정만 규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도부에 당선되면) 초선 의원의 당 지도부 참여 의무화 규정을 신설해 당 운영에 쇄신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새누리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당 대표와 선출직 및 지명직 최고위원, 그리고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인사검증위원회에서 각종 선거 후보자를 검증하는 당내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당원과의 소통 강화 △원외 인사의 주요 당직자 배정 확대 등을 전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김 당선자는 같은 충청권 출신의 친박계 정우택 충북 청주 상당 당선자와의 전대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엔 "정 당선자가후배인 내게 양보해야 한다. 그게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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