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입주신청을 오는 15일부터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SH공사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 가구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21개 자치구에서 총 537가구를 공급한다. 자치구별로는 △도봉 145가구 △강서 89가구 △은평 53가구 △ 양천 48가구 △강동 38가구 △송파 32가구 △구로 17가구 △중랑 15가구 △성북 13가구 등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주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1순위자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1순위만 접수 가능하고 2순위는 선순위 접수 결과 미달할 경우 재공고할 예정이다.
동일 순위 경쟁시에는 자활사업프로그램 참여기간,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부양가족의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최저주거기준 미달여부 등을 평가해 배점을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동일점수인 경우 연속기간 전입일이 빠른 순서대로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며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입주선정자는 다음달 22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같은 달 28일부터 7월4일까지다.
문의 : SH공사 1600-3456, 거주지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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