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 일시적일뿐..랠리 재개 기대-삼성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2.05.10 08:36
삼성증권은 10일 "3개월여간 주가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구간이다"며 "글로벌 정책에 따라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미국의 3차 양적완화가 이뤄지면 유동성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1960선은 12개월 예상 PE(주가수익배율) 9배 수준이다. PB(주가순자산배율)은 1.2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이후 평균 PE가 9.9배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현 PE는 10% 정도 저평가된 상태다.

실적 감익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1960선은 PE 10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글로벌 경제가 동시다발적인 침체에 들어갈 경우 밸류에이션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및 2011년 유럽 재정 위기와 같은 메가톤급 쇼크가 불거지는 경우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세션과 대형 위기의 재발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며 "1900선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중국과 미국의 정책 공조에 따라 유동성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16일 독불 정상회담과 23일 EU특별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정책 공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 미국의 통화팽창 정책도 기대할 수 있다.

오현석 연구원은 "과거 단기간에 25%이상 주가가 오를 경우 되돌림을 보였지만 항상 일시조정에 그친 바 있다"며 "저점에서 20% 이상의 주가 상승은 추세 전환을 동반했기 때문에 급등 이후 주가 조정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에 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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