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도심에도 지역난방 공급된다

머니투데이 성남=김춘성 기자 | 2012.05.09 17:09

성남시, 9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 체결

성남시내 구도심인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재건축구역에도 지역난방이 공급될 전망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9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시 집단에너지(지역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 구도심의 수정·중원 도시정비구역 내 들어설 아파트 6만2860가구와 기존 아파트 2만3621가구 등 약 8만6781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신규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지 않고도 분당열병합발전소(분당동)와 판교열병합발전소(백현동)의 잉여열을 활용해 수정·중원지역에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 등 사업 타당성 용역 조사를 하며,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제반 업무를 한다.


성남시는 지역난방 확대 보급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추진시 인·허가,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경기 침체, LH공사의 사업포기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수정·중원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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