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루, ‘현미 닭강정’ 내놓고 중량판매 실시

머니투데이 배병욱 기자 | 2012.05.09 15:36
치킨마루가 ‘현미’를 입힌 치킨을 선보이면서 그램(g) 단위의 중량 판매에 들어갔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마리’ 단위가 아닌 중량으로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치킨마루는 “업계 최초로 현미 파우더를 활용한 ‘현미 닭강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미는 지방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등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B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만을 막고 만성변비를 해소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해 피를 맑게 한다.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곡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몸에 좋은 현미를 파우더로 만들어 치킨에 입혔다”며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데다 고객이 먹기 좋게 조각수를 많이 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미 프리미엄치킨’은 테이크아웃 메뉴로, △현미9 크리스피치킨(800g이상, 1만 1000원) △현미7 크리스피치킨(600g이상, 9000원) △현미9 현미 닭강정(1만 3500원) △현미7 현미 닭강정(1만 1500원) 등이 있다.


아울러 치킨마루는 최근 오픈한 원자력병원점을 기점으로 ‘현미 프리미엄치킨’ 메뉴를 중량 단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운영 중인 전국 매장에도 점진적으로 저울을 비치하고 소비자가 정확한 그램을 확인한 다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치킨마루는 최근 고객에게 깨끗한 치킨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상품(PB) ‘카놀라유’를 개발했다. 또 고객의 입맛을 고려해 모든 메뉴를 매운맛 3단계로 나눠 제공하기로 했다. △기본(순한맛) △난초(2단계)=얼굴 붉힐 난(?), 애태울 초(焦) △매화(3단계)=매혹할 매(魅), 불 화(火) 등이다. 포장박스 또한 새롭게 개발한 고급 쇼핑백을 쓰고 있는데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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