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의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이 나들이와 민속놀이 체험에 나선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2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칠석동 고싸움놀이 체험관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고싸움놀이 체험관이 위치한 칠석동 일대는 지난 3월초 문화재청으로부터 '민속마을 지정 권유대상'으로 선정돼 민속관광단지 조성이 추진중이다.
또 남구는 문화관광부의 '3D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 오는 2013년까지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싸움 3D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고싸움놀이 체험관이 자리잡은 칠석동 일대는 향후 민속마을로 지정되고,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광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관과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고싸움놀이 체험관은 의자의 떨림, 바람 분사, 안개효과 등이 가능한 4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는 지산재와 양과동정, 포충사, 고원희 가옥, 청두원, 부용정, 할머니 은행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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