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관련 쇄신안

뉴스1 제공  | 2012.05.06 10:38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통합진보당은 5일 전국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동대표단(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의 사퇴 및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 명부에 오른 당선자 및 후보자 전원(14명) 사퇴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쇄신안을 의결해 발표했다.

다음은 인터넷을 통해 속개된 전국운영위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통과된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 전문이다.

이번 비례후보 선출과정에 대하여 통합진보당은 국민들이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쇄신책과 대안을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이번 사태의 엄중함에 부응하여 정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공동대표단은 조속한 사태수습을 하고 이를 5월 12일에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보고한 뒤 총 사퇴한다.

2. 이번 비례대표 선출과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만큼 순위 경쟁 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은 총 사퇴한다.

3. 선거에 대한 공정한 관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관련자 전원을 당기위원회에 회부한다.

4. 차기 중앙위원회에서 당의 쇄신과 차기 당직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비대위는 현재 당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집약하고 당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당헌, 당규제정,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시스템 구축 등을 마련하여 6월말까지 새 지도부 선출을 마친 뒤 해산한다.


5.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한다.

6.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당원의 명예를 지키고 구체적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데 일부 미흡함을 인정하고, 향후 보다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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