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옥 전문인력 양성 적극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2.05.06 11:00
정부가 한옥설계 등 관련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국토해양부는한옥건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총 6개기관(3개과정)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과정별 선정기관으로는 한옥설계 전문과정에 명지대, 전북대, 경상대, 대한건축사협회 등 4곳, 한옥시공관리자과정과 대학생 여름 한옥캠프는 각각 건설 기술교육원과 강원대가 선정됐다.

이들 6개 기관에는 총 6억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과정에 따라 무료 또는 실비(설계 전문과정, 교육비의 10%이내)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한옥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및 답사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과 함께 집 고쳐주기 등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포함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최근 전통건축문화 가치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옥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생활유형을 고려한 품질 높은 한옥을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중으로 교육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교육비 예산을 지원하고 6월부터 교육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5월말 공고예정인 교육생 선발대상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된다.(명지대 : 031-330-6848, 전북대 : 063-270-2185, 경상대 : 055-772-1761, 대한건축사협회 : 02-3415-6853, 건설기술교육원: 032-460-0201, 강원대: 033-25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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