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4월30~5월4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도 0.02% 떨어졌다.
자치구별로는 △중(-0.10%) △강남(-0.09%) △서초(-0.07%) △강북(-0.06%) △양천(-0.05%) △송파(-0.05%) 등이 하락했다. 중구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가 없어 신당동 남산타운 소형이 500만원 정도 빠졌다.
수요가 주춤한 강남 일대는 대치동 롯데캐슬, 삼성래미안과 도곡동 역삼럭키 등 중대형이 2000만~4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수요가 많지는 않으나 새 아파트 물건이 부족한 △금천(0.19%) △마포(0.10%) △서대문(0.08%) 등은 소폭 올랐다.
산본은 수요가 없어 소형이 하락했다.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등이 150만원-2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한성 등 소형이 1000만원 가량 내렸고 수내동 양지금호, 금곡동 청솔동아 등 중대형도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지난 1분기에 전세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경기 남부권 △하남(-0.09%) △광명(-0.07%) △수원(-0.06%) △과천(-0.04%) △구리(-0.03%) △안양(-0.03%) △의왕(-0.03%) 등이 내렸다.
하남시는 매매와 함께 전세도 수요가 많지 않았다. 신장동 비둘기한국 등 소형 전세 가격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새 아파트 물건이 있는 광명시는 준공연한이 길고 면적이 큰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내렸다. 철산동 철산한신 등 중대형이 500만원 가량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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