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6월 국내 출시…LTE용은 여름 출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5.04 10:12

3G용 SKT 단독 출시…망연동 등으로 LTE용은 이르면 7월 출시

↑갤럭시S3.
삼성전자 '갤럭시S3'가 6월 국내에 출시된다. LTE(롱텀에볼루션) 갤럭시S3는 이르면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G(3세대)용 갤럭시S3가 6월 국내에 출시된다. SK텔레콤 단독 출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의 최초 모델을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3 최초 모델은 3G용 갤럭시S3를 지칭하는 말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3가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45개국, 296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5월29일 유럽에서 출시하는 동시에 전세계 10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국내 론칭행사도 5월29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LTE용 갤럭시S3는 2개월 가량 차이를 두고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4G 버전은 여름에 북미, 일본, 한국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TE용 갤럭시S3는 이르면 7월, 늦으면 8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LTE용 갤럭시S3 출시가 3G 버전보다 늦게 출시하는 이유는 망연동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삼성전자는 "LTE는 퀄컴칩을 기본으로 하고 다른 사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하나로 구성된 퀄컴 '스냅드래곤 S4'을 사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이미 팬택이 충분한 망연동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퀄컴칩은 공급이 부족해 갤럭시S3에 쓰기에는 부족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대안으로 자체 개발한 LTE 통신칩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통신칩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위해 오랜 기간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출시가 늦어지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TE 통신칩을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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