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바라보는 '섬 삼형제' 아시나요?

머니투데이 임자인 다이어리알 기자 편집 이언주 기자 | 2012.05.05 10:05

[다이어리알]먹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서울 근교로 섬 여행

↑배미꾸미조각공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포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봄날의 당일치기 무박여행으로 적합한 곳이 있다. 바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영종도. 2000년, 영종대교를 건설한 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또 영종도와 마주하고 있는 연도교로 이어진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는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로도 손꼽히는 명소이다. 하루 동안 떠나는 낭만여행!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섬 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하나로 연결 된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

↑구봉산둘레길
인천 옹진군의 대표 삼형제 섬 '신도·시도·모도'에는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 특히 삼형제 섬 중 가장 맏형 섬인 신도에 위치한 구봉산은 3개의 섬 중 가장 높은 산으로, 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수려한 경관과 둘레길을 따라 초보자가 등산하기에도 좋다. 또 신도 대표 체험마을, '푸른벗말마을'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천일염전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팜스테이, 갯벌체험, 소금채취체험, 포도따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시도'와 조각가 '이일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있는 '모도'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푸른벗말마을 010-4755-4711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3리 37-31 ▷배미꾸미조각공원 032-752-7215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리 269-2

◇영종대교기념관

↑느린우체통
2001년 3월 27일에 개관한 영종대교기념관은 영종대교 소개 및 교량의 역사, 멀티체험관 등 영종대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교량과학관이자 문화체험공간이다. 영종대교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종대교의 건설과정과 여러 가지 건설공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시관 곳곳에는 빨간색의 우체통이 놓여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느린 우체통으로 편지를 부친 뒤에는 1년 뒤에 배달되는 추억을 전해주는 우체통이다. '느린 우체통' 이용은 안내데스크에서 문의하면 된다.

▷영종대교기념관 032-560-6400 /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257-4 / 오전9시30분·오후5시 월요일 휴관 / 관람료무료 / 사진전 '꽃 그리고 아침' 5월31일까지


◇소문난 갈치조림 식당 '섬마을 식당'

↑섬마을식당 갈치조림
신도 선착장 초입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갈치조림 전문점이다. 제철 나물을 비롯한 푸짐한 밑반찬이 깔리는 갈치조림이 이곳의 대표 메뉴. 자작한 갈치조림 국물을 밥에 비벼서 통통한 갈칫살을 얹어 먹으면 금방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된다. 신도의 신선한 바지락이 들어가는 바지락 칼국수와 한식백반을 6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032-751-0260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524-6 / 오전6시-오후7시 / 갈치조림 9000원, 바지락칼국수·한식백반 6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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