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9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K9은 기아차가 지난 2002년 단종한 '엔터프라이즈' 이후 10년 만에 플래그십 모델로 내놓는 대형세단이다.
정 회장은 K9의 판매에 대해선 "두고 봐야 될 것 같다"며 "정성을 다한 고급차니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세계시장에서 기아차 이미지를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회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현대기아차 관계자 및 협력사 사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