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80년대부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온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世田谷區)의 호사카 노부토(保坂 展人·사진) 구청장을 초청,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추진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일 오전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의 본청 직원과 각 자치구 마을공동체업무 담당 간부, 주무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부토 구청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본 방문 중 세타가야구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다. 도쿄도에서도 인구가 제일 많은(약 88만명) 자치구인 세타가야구는 약5000명의 구청 직원들이 중심이 돼 마을공동체 사업을 30여년 전부터 추진했으며 마을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실적을 갖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토대 만들기 △함께 돌보는 복지공동체 △함께 만들고 소비하는 경제공동체 △신나고 재미있는 문화공동체 등 4개 시책 35개 사업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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