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례 없는 대형 교통사고… 회사 압수수색

뉴스1 제공  | 2012.04.30 08:54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29일 일본 후지오카시 칸세쓰 고속도로에서 7명이 사망하는 버스 사고가 일어났다. AFP=News1


일본에서 전례 없는 대형 버스사고가 일어나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30일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당국은 30일 오전, 자동차 운전 과실치사 혐의로 치바현의 버스회사와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근무보고나 취업 규칙 등 운행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목적이다.

29일 새벽 군마현 후지오카시(市) 칸에쓰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방음벽을 들이받으며7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났다. 승객들은 연휴를 맞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행락객들이다.

사고 당시 버스는 시속 92㎞로 달리고 있었으며 노면에 브레이크 흔적은 없었다. 버스 차제의 왼쪽 3분의 2는 원형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차체 왼쪽 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일단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고속도로에서 대형 버스의 단독 사고로 7명이 사망한 예는 없었으며 고속도로 사망사고 전체에도 사망자 7명이 발생한 것은 3건 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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