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중국자본 3천억 투자받아 '중국진출' 3년내 1500개 개설나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4.30 09:33
"카페베네, 중국서 3년 이내 스타벅스 잡겠습니다."

한국 토종브랜드 프랜차이즈 전문브랜드인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중국자본의 투자를 받아, 중국 베이징에 왕진, 올림픽공원, 중관촌 등 카페베네 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지난 2월 뉴욕 맨해튼에 해외 1호점을 오픈 한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중국 진출을 기념해 지난 4월 27일 왕징푸마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진출의 의미에 대한 브리핑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김 대표는 “무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국시장에서 한국에서 카페베네가 선점브랜드와 경쟁해 시장을 리드 했듯 중국에서도 2년 이내에 경쟁 브랜드를 넘어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 "카페베네는 중국 올림픽 매장 내 상시 직원교육을 진행하며 질적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 본사 건물내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향상을 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로스팅 기술 등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국 내 커피문화를 새롭게 선도하여 3년 이내 2015년까지 매장 1,500개를 돌파하여 국내에서와 같이 중국 1등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카페베네는 중국 종합그룹 중기집단과의 협력 아래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등으로부터 3천억원 이상의 자금 확보를 약속 받았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이는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중국 내에 동시에 오픈 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다.

이를 위해 카페베네는 북경 중심의 동북 3성부터 상해 중심의 남부지역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크게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연내 주요 거점 도시별 2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전속모델인 한예슬 씨와 장혁씨가 기념식 이후 왕징푸마매장에서 교민과 중국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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