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가슴녀' 본사람 아무도 없는 이유…

뉴스1 제공  | 2012.04.29 11:40
(서울=뉴스1) 오경묵 인턴기자=


'분당선 대변녀'로 00녀가 얼마전 검색어 상위에 올랐던 가운데 29일 오전3시께부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 시작한 '압구정 가슴녀'가 1위를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압구정 가슴녀의 실체를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검색하지만 정작 어디에도 압구정 가슴녀에 대한 정보는 없다.

루머 중에는 압구정 가슴녀가 가슴 한쪽 당 아홉개의 압정 즉, 압구정을 부착한 여성이란 뜻으로 변태 치한 방지용 브래지어를 한 여성이라는 설도 떠돈다.

이어 한 여성이 가슴을 노출한 채 압구정을 돌아다니며 홍보한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현재 SNS에서는 압구정 가슴녀의 정확한 실체없이 '압구정이 아니라 수원에서 봤다', '마케팅 홍보 수단이다' 등근거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압구정 가슴녀가 '룸트윗'의 일종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룸트윗은 루머와 트윗의 합성어로 룸트위터리안들이 사실 확인없이 루머에 반응하는 연예인들이나 저명인사들을 지칭하는 것을 뜻한다.

또 일부에서는 요즘 혐오스런 사건사고와 관련해 '00녀' 이름으로 누군가 압구정 가슴녀 단어를 사용하면서 실체도 없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빠르고 쉽게 확산되는 SNS의 폐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베스트 클릭

  1. 1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2. 2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3. 3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