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하자고 한 데 대해 IHO 총회에서 다른 어떤 나라도 지지하지 않았다"이같이 밝혔다.
또 "일본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 한ㆍ일 양국의 국력 차이로 국제적으론 'Sea of Japan(일본해)'이 대부분 통용됐다"는 점을상기시킨 뒤 "때문에 동해를 함께 표기하는 게우리한테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 입장에선 일본과 원수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각오하며 우리를 지원하기가 어려웠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를 통해) 장기적으론 동해를 병기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며 "이런 게 굉장한 성과이다. 역사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모나코에서 26일 열린 IHO의 국제표준 해도집 개정논의는 동해 표기문제에 대해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일본해' 단독 표기도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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