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크게 줄고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도곡동 개포우성5차, 도곡렉슬 등이 1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은평구의 경우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4차, 북한산래미안 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중소형 전세물건 소진 시간이 다소 늘어났다. 산본과 중동을 제외한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지역의 주간 전셋값이 하락했다. 비산동 관악현대, 주엽동 문촌뉴삼익,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주간 1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인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명(-0.06%) 안양(-0.05%) 부천(-0.05%) 용인(-0.04%) 수원(-0.03%) 의정부(-0.03%) 의왕(-0.02%) 하남(-0.02%) 등이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지만 그 동안 오른 전셋값에 대한 부담과 줄어든 수요로 전셋값이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2단지 등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안양은 수요가 없는 가운데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 관양동 휴먼시아가 2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인천(0.02%) 시흥(0.02%) 평택(0.01%)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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