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됐던 강남구 하락세가 멈췄다. 자치구별로는 양천(-0.13%) 광진(-0.12%) 노원(-0.09%) 도봉(-0.09%) 중랑(-0.09%) 서초(-0.08%) 은평(-0.08%) 강동(-0.07%) 등이 하락했고 송파(0.07%)와 강남(0.01%)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와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1∼2단지, 가락시영 1∼2차 단지 등 강남권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값이 1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양천구에서는 계속된 매수세 둔화로 중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목동롯데캐슬위너 등이 2000만∼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광진구의 경우 매수문의가 없어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구의동 현대프라임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거래부진으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산(-0.05%) 분당(-0.01%)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에서는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마두동 강촌한신, 강촌훼미리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의 경우 일부 저가 급매물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거래량은 많지 않다. 구미동 무지개, 수내동 양지청구 등이 주간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인천은 파주(-0.07%) 용인(-0.06%) 인천(-0.04%) 고양(-0.03%) 과천(-0.03%) 수원(-0.02%) 등이 계속되는 거래 침체로 하락했다. 파주에서는 조리읍 한라비발디, 파주푸르지오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7차, 중동 어은목마을코아루 등이 수요 부재로 인해 2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