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주택평면은 총 24종으로 전용면적 49~84㎡ 분양형 13종, 전용면적 21~46㎡ 임대형 11종으로 구성됐다. 저작권 등록에 앞서 LH는 새로운 주택수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LH 주택의 설계정보 및 개발방향을 공유하는 '신주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들의 특징들을 보면 분양주택은 가구원수가 감소하고 소형주택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소형평형인 49·55㎡를 신규 개발했고 침실대신 수납공간이나 주방을 넓혔다. 가족 구성원과 경제력에 맞춰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59·74㎡의 틈새 주택형인 67㎡를 새로 개발, 입주자의 선택 폭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55㎡는 면적에 비해 넉넉하고 실속있는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 심리에 맞춘 전략상품으로 안방 드레스 존을 넉넉히 확보해 별도의 방이나 장롱이 필요 없도록 했고 중형주택에서 볼 수 있는 넓은 주방을 계획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임대주택은 욕실과 부침실 크기를 조정하고 주방 조리대를 확대하는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평면이 되도록 했다. 실외기를 창호 외부에 배치해 전면 발코니의 활용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LH 주택디자인처 김선미 처장은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활용돼 실속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