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까지 연장 요구 목소리 거세

머니투데이 백예리 인턴기자 | 2012.04.25 15:16
대구시와 경산시를 하나의 광역 경제 도시권으로 묶기 위해 대구 동구 안심까지 운행하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까지 연장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매일신문은 최근 들어 경산권에 산업단지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면서 경산시와 대구시, 경산권역 대학, 경제계가 함께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12개 대학이 밀집해 있고 경산경제자유구역이 자리 잡고 있는 경산은 대구에서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수십만 명에 이를 정도로 사실상 대구시와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건을 신청했다.

안용모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0월 개통하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사월~경산연장 구간(3.3km)은 지역 대학생과 근로자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주변 택지 개발, 역세권 활성화 등을 통해 1천억원대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며 "마찬가지로 1호선이 하양으로 연장되면 경산 소재대학과 산업단지 발전의 촉매역할을 해 대구와 경산이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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