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삼성엔지니어링, 지연된 신규수주는 2분기에 가능할 것"

뉴스1 제공  | 2012.04.25 08:31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신뢰할 만한 단기 실적개선을 보이고1분기에 지연된 수주가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2만 1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2% 늘어난2조 6616억원,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436억원"이라며 "실적개선은 주로 해외 플랜트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형 대비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작은 이유는 전년 동기 대비 원가율이 상승했고 수주 지연으로 선수금이 감소했다"며 "이로 인한 금융손익 악화 역시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주는 대규모 해외수주의 계약 지연으로전년 동기 대비 64.3% 감소한 2조원에 불과했다"며 "1분기 계약을 예상했으나 아직까지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대표적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Ⅲ 발전소(약 3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도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2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21.0% 오른 1985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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