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에서 진행된 사인회에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함께 했다. 행사가 시작된 6시부터 이들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줄은 계단을 넘어 도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주 기자는 21일 교보문고 강남점에 이어 22일 교보문고 영등포점과 잠실점에서 사인회를 가졌으나 광화문점에서는 사인회를 열지 못했다.
주 기자는 23일 자신의 트위터(@jinu20)에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배회한다. 우발적으로 사인해 드린다. 김 총수가 바람잡이로 찬조출연한다"고 공지했다. 사인회 당일인 24일에도 같은 내용의 트윗을 두 번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이날 사인회에 대해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인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6시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 테이블을 제공하고 자리를 마련해 줬다"며 "우발적으로 연 사인회에 참여한 사람들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주 기자는 오는 28일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과 종로타워점에서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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