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계속 피우면서 건강 챙기는 방법?

머니투데이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4.24 11:13

일주일 두 번 이상 '생선' 먹으면 혈관 손상 개선

금연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담배를 피면서도 건강에 덜 해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생선을 먹는 것이다.

그리스 아테네 의과대학 연구팀이 흡연자의 동맥에 4주동안 하루 2g의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결과 흡연으로 인해 혈관의 탄력성 손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게라시모스 시아소스 아테네 의대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항염과 항동맥경화를 포함한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 나타난다"면서 "미국심장학회(AHA)는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예방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서린 타우버트 세계심장연맹 박사는 "담배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라면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한 식단을 먹는 것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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