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모나코서 국제수로기구 총회 개최…동해 표기 결정

뉴스1 제공  | 2012.04.23 10:58
(서울=뉴스1) 방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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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제18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 문제가 결정된다.

이번 총회는 지난 5년간 IHO 활동을 정리하고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동해 수역 표기 문제와 직접 관련된 책자인'해양과 바다의 경계' 개정 문제가다뤄질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국제적 해역 명칭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 4판 발간시 동해 병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회원국들에게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강력히 주장할 방침이다.

7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IHO 총회는 매 5년마다 개최되며, 해역 명칭을 바꾸는 등 특정 제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과반수 국가가 동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미 버지니아주 한인회가 백악관 홈페이지 온라인 청원코너인 '위 더 피플'에 미국 교과서에 일본해로 표기된 내용을 동해로 바로잡아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3일 현재 8만여명이 이 서명에 참여했다.

백악관은 30일 이내에 서명인이 2만5000명을 넘을 경우 공식 입장을 밝히거나공청회를 열어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 어떤입장을 드러낼지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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