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IBS빌딩,'친환경 건축물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2.04.23 10:48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업무용 빌딩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받았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 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퀘어(IBS빌딩)가 미국 그린빌딩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CS(임대건물을 위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신축 업무용 건물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것은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이후 두 번째다.

IBS빌딩은 송도IBD의 핵심 업무·상업시설 중 하나로 I-Tower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빌딩 앞에는 녹지공간과 호수가 어우러진 센트럴파크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 중수처리시설을 통해 물 소비량을 절감하도록 했다. 아울러 실내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비중이 낮은 친환경 접착제 실런트, 페인트, 코팅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있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관계자는 “호텔, 학교, 업무용 빌딩 등 송도IBD 내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UN GCF(녹색기후기금) 후보도시로 선정된 송도가 저탄소 배출 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송도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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