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네트워크 1000억 추가 투자"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2.04.23 09:30

LTE망 데이터 용량 확대 및 VoLTE 제공 위해 추가 투자 결정

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VoLTE(음성 LTE) 전국 상용화를 앞두고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1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까지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1조2500억 원을 투자했고, 올 2분기 안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함에 따라 LTE 총 투자 금액은 1조35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현재 LTE 소형 기지국(RRH)을 6만5000개에서 2000개 늘어난 6만7000개로 확대하고, 인빌딩 중계기와 통합광중계기도 2000~3000여 개 추가로 늘릴 수 있는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는 인구밀집지역에 LTE 장비를 집중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계획담당 상무는 "이번 추가 투자는 LTE망의 데이터 용량 확대와 최적화를 통해 서비스 커버리지, 통화품질에 대한 확고한 우위를 기반으로 VoLTE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상무는 "우선 추가되는 LTE 장비는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고객들은 더욱 쾌적하고 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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