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2Q 계절적 성수기 기대 '매수'-동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2.04.23 08:35
동부증권은 23일 호남석유가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1분기 매출액은 8013억원, 영업이익은 2191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전년대비 부진한 수준"이라며 "그나마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은 작년 말 인센티브와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의 제품이 부진한 가운데 부타디엔은 작년 4분기 톤당 2237 달러에서 올 1분기 3462달러로 급등하며 스프레드도 약 76% 확대돼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았다"며 "PET의 스프레드도 상승해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케이피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도 실적개선의 한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석유가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나프타 가격 하락세 및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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