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카드승인실적 42.9조…전년比 14.5%↑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2.04.23 08:19

카드승인 실적 상위 업종의 매출 강세 지속

음식점, 주유소 등의 신용카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3월 카드승인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3월 국내 카드승인 실적이 4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5%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9,6%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승인 실적이 늘어난 것은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명목 사용액 증가의 결과다. 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42만명 늘었고, 물가 역시 2.6% 상승했다.

여기에 필수 소비재 업종이면서 대표적인 카드승인 실적 상위 업종인 음식업, 주유소, 슈퍼마켓 등에서의 매출 강세가 지속된 것도 실적 상승에 한 몫 했다. 음식업의 경우 전년대비 16.6% 늘었고, 주유업종과 슈퍼마켓 역시 각각 18.7%, 40.2%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상거래 카드승인 실적은 소비패턴 변화로 증가폭(32.4%)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밖에 공과금, 약국, 학원 등 비 소비업종에서도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가계의 소비여력 확충과 공공요금 등의 카드결제 확대로 카드승인 실적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나 가계부채 누적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주거비 및 유가관련 비용 증가 등의 소비여건 제한 요인이 카드승인 실적 증가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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