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문대성 표절의혹' 조사할 듯

머니투데이 장영석 인턴기자 | 2012.04.21 18:03

'코리아 타임즈' 보도… IOC 언론 담당 "적절한 시기에 국민대에 연락"

↑ 국민대 예비조사 결과 논문 표절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문대성 당선자. ⓒ사진='뉴스1' 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만간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의 표절 의혹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대성 당선자는 현재 IOC 선수위원을 맡고 있다.

21일 '코리아 타임즈'는 IOC의 언론담당 매니저인 앤드류 미첼의 서면 답변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앤드류 미첼은 "적절한 시기에 국민대학교에 연락을 취하겠다"고 말해 곧 문대성 당선자의 표절 의혹에 대한 IOC의 조사가 시작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그는 "IOC 윤리위원회는 국민대학교로부터 명확한 결정이 있고 나면 운영될 것이고, 모든 관련 자료를 받고 나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20일 예비조사결과 문대성 당선자가 2007년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같은 날 문당선자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사과성명을 발표했으나 의원직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당선자는 2008년 IOC위원으로 선출돼 지금껏 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문 당선자의 표절 시비는 같은 이유로 지난 2일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헝가리의 팔 슈미트 IOC 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IOC는 이미 팔 슈미트 위원의 표절 문제를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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