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는 "'재테크 다이어리'가 의료실비보험 소개과정에서 특정 보장보험을 추천, 상품의 명칭과 특징, 장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며 "방송심의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위반 정도가 매우 중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심의위는 또 SBS 일일 아침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출연 연예인의 가족이 운영하는 펜션에 대해 과도한 표현으로 소개를 해 지나친 광고효과를 줬다는 판단에서다.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도 협찬고지 규칙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심의위는 "장소 협찬주인 병원의 내외부 간판 등을 반복 노출하고 특히 협찬고지를 할 수 없는 병원명을 프로그램 종료 시 고정자막(장소협조 OOO치과)으로 고지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경제TV의 '왕종근·이세진의 성공파트너'도 '경고'를 받았다.
심의위는 "중소기업의 제품(압축 쓰레기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명과 가격을 직접 언급하고, 사용방법을 시연하며 방송사 홈페이지 등 업체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자막으로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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