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다음달 24일 개막, 사상최대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2.04.18 12:07

22개 완성차 브랜드, 170대 차량 전시 예정...'친환경+에너지 효율'이 대세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란 주제로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11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완성차 및 부품, 용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한다.

완성차의 경우 국내 5개 승용차,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14개 브랜드 등 총 22개 브랜드가 170대의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10년의 109대보다 60여대가 늘어난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주최를 맡은 부산시는 관람객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의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대부분의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은 “연료효율성을 높인 신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그린카가 대거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는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과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총 8개 브랜드가 신차를 출품한다.

각 브랜드는 미래형 컨셉카 9대, 세계 최초 공개차량(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최초 공개차량 3대, 한국 최초 공개차량 7대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수입차는 아시아 최초공개 1대, 한국 최초 13대 등 총 14대의 신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BMW, 미니,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캐딜락, 포드, 토요타, 렉서스, 인피니티, 닛산, 마세라티가 등이 참가하며 BMW 모토라드는 모터싸이클 2종을 전시한다.

미쓰비시의 자동차 구매상담회,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큐슈연계 협력협의회, 코트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F1 코리아그랑프리는 실제 F1 머신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튜닝카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도 병행된다.

매일 승용차 한대를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도 개최된다.

입장권 예매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실시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일반이 7000원, 청소년(초.중.고)이 4000원이다.

한편 부산시는 모터쇼 기간 동안 10개국에서 500여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벌일 계획이며 약 10억 달러의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산업정책관은 “특히 부산, 울산, 창원 지역 부품벨트의 부품 수출로 경제상승효과를 낼수 있다”며 “지역내 관광산업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5. 5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