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7일 오전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억수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은 그 자체로도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지만 국내 가격지지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경남농협은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미 FTA발효, 한중 FTA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1억30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일본에 집중되어 있는 수출을 중국과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고, 한식 세계화와 K-FOOD 열풍 등을활용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2010년부터 시작한 단감수출 도연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파프리카, 딸기 등 품목별 수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수출 전략과 수출농업인을 조직화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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