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와 폴리티코가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의 데이비드 우드 기자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귀국한 상이장병의 사회 적응을 다룬 기사로 국내보도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 매체가 퓰리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만화가인 매트 우에커는 지난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갈등을 풍자한 만화로 시사만화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 1917년 설립된 퓰리처상은 2009년부터 인터넷 매체를 수상 대상에 포함시켰다.
AFP의 마수드 호사이니 기자는 지난해 12월 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폭탄테러 이후 울부짖는 소녀 사진(사진)으로 사건보도사진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밖에 뉴욕타임스는 세금탈루를 다룬 탐사보도와 동아프리카의 갈등을 취재한 국제보도 부문에서 총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