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에 MINI가 떳다, "요트와 레이싱까지?"

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 2012.04.16 15:59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미니 컨버터블 모델을 수륙양용차로 개조한 '미니 요트맨(가제)'으로 경인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출발해 김포 갑문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일 만우절, 외신의 ‘미니 요트맨 출시’라는 거짓 기사를 보고 미니만의 창의력과 장난끼를 발휘해 기획됐다.

미니 요트맨에는 2개의 스티어링 휠과 갑판, 크루즈 등이 설치됐다. 튜브 등 별도의 장치 없이도 물에 뜰 수 있어 육지와 수상 모두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일정 중 차량에서 낚시를 하고 아라뱃길을 운행하는 요트와 레이싱을 펼치는 등 독특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니 요트맨의 정식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다. 톡톡 튀는 기발한 이름을 지어준 팬에게는 미니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미니 요트맨은 이번 이름 공모전에서 정해질 새로운 이름을 달고 오는 5월 개최되는 부산 모터쇼와 미니 로드스터 론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에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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