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건설· 운수창고↓…현대차는 '두각'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2.04.16 12:56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실망에 따른 경기 우려, 스페인의 재정 위기 재점화 우려 등 대외 악재에 수급이 악화되며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지수 하락에 맞서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15포인트(1.10%) 내린 1987.7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매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수 하락에 맞서고 있다. 현재 개인 순매수 규모는 3460억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704억원 순매도다.

특히 현-선물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가 183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208억원 순매도로 총 312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건설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2%대 낙폭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증권, 금융, 보험, 통신, 유통, 철강, 기계, 음식료 업종이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해 현재 0.95% 내림세다.


현대차가 반등에 성공, 1.55% 올랐고 기아차도 상승 반전해 0.89% 오름세다. 현대모비스는 1.69% 하락세다.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S-Oil, SK텔레콤, 롯데쇼핑, 삼성엔지니어링, 신한지주, KG금융이 1%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호남석유, LG, LG전자는 2%대 낙폭을 기 록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실망에 5.17% 급락했다. 대한항공도 실적 우려에 4.95% 하락세다.

NHN은 1.15% 내려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T&G는 상승폭을 차츰 키우며 현재 1.04% 오름세다. SK이노베이션도 0.88%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 없이 536개 종목이 오름세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도 50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499.40을 기록 중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의지를 굳혔다는 보도에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해 잘만테크,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등 안철수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중국 동방CJ 지분을 매각한 CJ오쇼핑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반도체, 씨젠, 메디포스트, 솔브레인은 2%대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268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종목없이 535개 종목이 내림세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다.

환율은 오름세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오른 1137.20을 기록 중이다. 선물은 하락세다.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2.85포인트(1.06%) 내린 265.3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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