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한남동에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2.04.16 14:30

- 직원들 육아부담 덜기 위해 연내 10곳 설립…"中企 근로자 자녀도 이용"

기업은행이 16일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에 '참! 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1호로 문을 연 한남 어린이집은 총 886㎡ 면적에 최대 1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외 놀이터와 도서관, 식당 등 모든 시설의 설계·시공 과정에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드는 공을 들였다.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 역시 최고 수준의 임금과 근무환경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한남동을 포함해 일산, 평촌, 대구, 부산 등 연내 총 10곳의 어린이 집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럴 경우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직장 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된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어린이집 한 곳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직원들 뿐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송자 푸른보육경영 이사장(전 교육부 장관)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준희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을 잘 운영해 직장 어린이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보육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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