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BT&I (2,070원 ▲30 +1.47%)에 200억 3100만원(2175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아울러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만기이자율은 4.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5년 4월 13일이다.
또 BT&I 주식 총 317만4010주를 주당 1375원, 총 43억6426만3750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T&I의 최대주주는 기존 강수정, 송기한씨에서 SM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 오는 5월29일 BT&I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감사 선임 및 정관 변경을 하게 된다.
향후 에스엠은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BT&I의 여생 사업 부분은 K팝 열풍과 함께 에스엠의 기존 사업 및 영상 콘텐츠 사업과 결합해 추진한다.
김영민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컨텐츠 사업을 투자, 육성해 BT&I를 아시아 최고의 영상콘텐츠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T&I의 기존 관광, 레저, 트래블 사업 또한 글로벌하게 확산되고 있는 한류와 K-팝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K팝의 비즈니스모델에서 외식, 의류, 숙박, 전시사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K컬쳐 비스니스모델의 확산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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