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연루' 이경환 선수 사망… 자살 추정

머니투데이 김재동 기자 | 2012.04.16 07:49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선수자격이 영구박탈된 전 프로축구선수 이경환(24)이 사망했다.

이경환은 지난 14일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투신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경환은 2009년 대전시티즌에 입단 두시즌동안 42경기를 소화했으며 2011년 수원 블루윙즈로 이적했으나 프로축구 승부조작사건에 연루되면서 선수자격 영구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이경환은 생계에 대한 고민과 내달 군입대를 앞두고 갈등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경환 사건은 지난해 5월30일 호텔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지난해 10월19일 성남자택서 목숨을 끊은 이수철 전 상주감독에 이어 승부조작 사건에서 비롯된 세번째 비극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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