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작된 '정오의 음악회'는 쉬운 해설과 함께 전통음악과 편안한 창작음악 등을 연주해 대중이 쉽고 편하게 전통음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국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던 이 음악회는 올해부터는 새로운 형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가장 큰 변화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의 무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한국전통 음악과 편곡된 클래식, 대중가요, 성악, 오페라 등을 선보이며 국악의 관객 저변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확대 구성되는 '정오의 소리', '정오의 춤'코너를 통해 우리의 소리와 춤의 멋과 흥, 신명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시작해 매달 1회씩, 총 10회로 이루어질 '정오의 음악회'는 계절별, 출연진별로 주제를 정해 차별화된 다양한 공연을 계획함으로써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와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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